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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가림 보고서 우연히 네이버에서 이 카툰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나랑 비슷해서 퍼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너무도 기쁘고 당황한 나머지' 남 따라가기는 나도 잘하는 건데.. 이게 낯가림이랑 관련이 있는 건 줄 몰랐다. ㅋㅋ 더보기
이소라-track 3 사랑이 그대 마음에 차지 않을 땐 속상해 하지 말아요 미움이 그댈 화나게 해도 짜증내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 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너무 아픈 날 혼자일 때면 눈물없이 그냥 넘기기 힘들죠 모르는 그 누구라도 꼬옥 손잡아 준다면 외로움은 분홍색깔 물들겠죠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 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시간이 좀 지났지만 내가 좋아라하는 이소라가 7번째 앨범을 출시했다. 예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였나? 실연의 아픔을 겪을 때마다 새로운 앨범을 들고 찾아오게 되더라고 말을 했었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그럼 이건 7번째로 실연을 겪었다는 얘기일까?) 아무튼 그런 이유에선지.. 더보기
반가워요 +. 평화 소예씨 반가워요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 서울에 사시는 어떤 분이 까미노 다녀오셔서 책을 한권 내시겠다고 쓰신 글을 봐 달라고 보내와서 그 글을 읽으면서 원미씨, 소예씨 생각을 했었는데 마술 처럼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식을 받았어요 잘 지내지요? 미국에 가 있는지, 아니면 한국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원주에 있구요 저희 천주교 원주 교구청에서 사회사목을 맡고 있어요 만일 한국이면 원미씨랑 같이 보면 좋겠어요 원미씨에게도 저한테 연락 좀 하라 전해 주세요 제 전화는 011 - 9XXX -XXXX 이구요 반가워요 늘 건강하고 그 때 그 모습 - 참 좋았어요 그렇게 잘 지내세요 안녕 이우갑 신부 며칠 전 네이트온에서 오랜만에 원미언니와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같이 카미노를 걸었던 사람들에 대한 얘.. 더보기
Seven Happier Statements 1. 미루지 않고 공부 끝내면 그때 행복하다 2. 친구들이랑 정신없이 놀 때 행복하다 3. 얼굴 손 발이 트지 않고 뽀송뽀송할 때 행복하다 4. 장에 문제생기지 않았을 때 행복하다 (진짜진짜 중요) 5. 뭔가 creativity를 요구하는 활동을 할 때 행복하다. 악기하거나 그림그리는거.. 6. chuh먹지 않으면 행복하다 7. 어쩌다 매콤하거나(떡볶이) 맵거나(달콤한 것(초콜렛)을 먹을 때 행복하다 어제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수다떨다가 나온 얘긴데, 이렇게 자기가 뭘 할 때 더 행복해지는지를 써두고 계속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써봤다. 음.. 학교에 있을 때는 나한텐 이게 젤 중요한 거 같다... 오늘도 속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진심으로 더 안바라고 얘네들만 나와 함께 한.. 더보기
어느 순간에 어느 순간에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덧없고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들은 무엇을 향해 이리도 쉴새 없이 달리는 것일까. 그 끝에서 무엇을 얻을까. 내 인생의 산티아고대성당은 무엇일까. 3일뒤면 벌써 출국이다 이번에 한국 오면 만나고 싶은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이놈의 때아닌 슬럼프땜에 인턴 말고는 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엄마가 학교 가면 방 창문에 붙이라고 사다주신 외풍차단을 보니 이타카의 찬바람이 여기까지 불어오는 것 같다. 뜨뜻한 방바닥이 정말 그리울거다 ㅠ 이번에 돌아가면 뭔가 공부 말고 뭔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그게 심타가 될지 바이올린이 될지 모르겠다. 뭐가 되었던 시작을 해봐야겠다. 사람에게 상처받아도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은 결국 사람인 것.. 더보기
외풍차단 출처:http://blog.naver.com/kyoungjju?Redirect=Log&logNo=20057759605 벌써 학교 갈 날이 3일 밖에 안남았다니... 예전에는 학교로 돌아갈 때 햇반이나 한국과자 같은 것들을 잔뜩 가지고 갔었는데 이번에 이타카로 돌아갈 때에는 외풍차단용 비닐과 문풍지를 사간다. 이타카 도착하면 창문 다 감싸버릴 작정이다. 날씨때문에라도 얼른 학교를 졸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만해도 두렵다. 엉엉 ㅠ_ㅠ 더보기
안드로메다에서 돌아오다 2000년 2월, 초등학교 졸업식 전날 담임선생님이랑 6학년 2반 애들이 약속한 것이 하나 있다. 10년 뒤 6월 2일 6시에 교문 앞에서 다시 만나자고 그랬었던 것이다. 그 당시 진짜 슬프고아쉬웠나보다. 그 이후로 이따금씩 그 약속이 생각났었는데, 그때마다 아 7년 뒤구나, 5년 뒤겠네.. 이러면서 곧 잊고 그랬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때의 10년 후가 벌써 내년이다. 솔직히 선생님조차 이 약속을 기억하실지 잘 모르겠다...나는 이제 우리 반에 누가 있었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래서 이 약속이 지켜질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초등학교때부터 손꼽던 그 10년이 이렇게 흘러버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고 신기한 일이다. 10년이 이렇게 흐르는구나. 2009년. 아... 시간 정말 빨리 가는.. 더보기
산티아고 가는 길 1 이걸 여름에 만들었는데 여행기를 완성하려면 30개는 더 만들어야겠구나..하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다음 것을 시작할 엄두를 못냈던 기억이 있다.. 다음 내용을 곧 쓸거라는 장담은 못하겠다..ㅠ_ㅠ 더보기